2027년 개통 KTX 인제역 인근에 타운하우스·청년주택 들어선다

강원 인제군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가 연계하는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 주거, 생활 기반 시설,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인제역 주변에 2024년부터 3년간 국비 180억원 등 총사업비 502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관계부처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14개 연계사업을 우선 지원받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7개 부처 등과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맺는다.

주요 사업은 '인제부터 살아보기(타운하우스·청년임대주택)·즐겨보기(스포츠센터·활력센터)·비건하기(비건 식품 사업·일자리 창출 지원)' 3가지다.

군은 2027년 춘천∼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 개통과 함께 인제역 일원에 주거 공간과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로 수도권 옆 인제에서 살아보기를 구현한다.

최상기 군수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과 연계한 비건 식품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은퇴자와 청년인구를 유입함으로써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