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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기본자료

옆에서 본 실제 귀농실패 사례

by 개발도움군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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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례는 본인이 귀농하면서 60대 후반의 남성분의 실제 사례입니다.

해당 남성분이 저에게 직접 설명해준 것인데, 안타까운 마음에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공유드리는 것입니다.
지역과 이름 등은 밝히지 않고 사례를 설명드립니다.

 

귀농 정착 시작

귀농하면 땅먼저 사야 하나?

60대부부 두분이 귀농을 한 것은 5년전이라고 한다.

수도권에서 살다가 남은 재산(약 7억원)을 가지고 귀농할 곳을 찾다가 지인의 소개로 현재의 위치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그분들이 첫번째 한 것은, 경작할 경작지(밭)을 샀다. 약 1,100평 정도라고 한다. 

5년전에  평당 5만원을 주고 구입했다고 한다.

거기에 무엇을 심으려고 땅을 1,100평을 구매했냐고 물으니, 주변에서 두릅나무를 심으면 거름도 안주고 돈벌이가 좋다고 해서 땅을 사서 3년째 두릅나무를 심었으나 한번도 수확을 못했다고 한다. 한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식목하자 마자, 태풍으로 인해 나무들이 다 썩었고, 22년도에 다시 심었으나 살아있는 두릅나무는 10%도 안된다고 한다.

여러분들도 문제점을 충분히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첫번째, 귀농을 하면 땅을 무조건 사야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무리하게 땅을 매입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영농지식이나 경험도 없이 무리하게 지인들이 추천하는 작물(?)을 심었다는 것입니다.

두릅을 한 여름, 장마를 앞두고 심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유뷰브를 통해 한두번만 검색해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뽀대나는 전원주택을 건축하느라 4억원 이상을 지출

이분들이 거주하는 곳은, 내가 "농촌 살아보기"체험중 바지락을 캐기 위해 몇번 방문한 곳에 위치한 곳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바지락캐는 곳에 번듯하게 대지 200여평, 건평이 50평이 넘는 큰 집이다.

처음에 바지락을 캐기 위해 그곳을 방문하면서 그곳에 건축된 집을 보면서 돈이 많이 투입된 것을 알게 되었다..

땅값만 1억 이상, 건축비가 밖에서 보기에도 3~4억원은 투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집이 바닷가 갯벌에서 30m도 안떨어진 곳이라는 점이다. 

지금은 문제없지만 3~4년만 지나면 녹이 슬고, 바다 염분 바람에 약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담장을 제외하고 징크 등의 스틸자재로 집을 지었다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더군다나 바다 바람은 끈적하여 한여름에는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요약하면,

이 두분은 본인들이 갖고계신 돈(7억원) 중에서 6억원을 벌써 지출하신 것이다.
현재 경작이나 수산물 등으로 인한 수입이 전무한 상태이다.

현재 상태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이미 구입한 농지를 적극 활용하여 수입을 창출하려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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