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최근 사업시행자 지정·실시협약안 의결
이소영 의원 “착공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과천과 안양·군포·의왕을 거쳐 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공사가 올해 첫 삽을 뜨는 가운데 오는 2028년 개통 계획에 큰 차질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현재 지하철로 2시간30분 정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21일 경기 과천·의왕 선거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는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C노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연내 착공해 애초 계획대로 2028년 개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이 의원은 전했다. 또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착공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GTX-C가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 소요되는 가운데 과천청사역~서울 창동역 구간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으로 건설되어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노선은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할 계획인 가운데 총 86.46㎞를 운행하며, 서울 창동역부터 과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을 1일 최대 164회 운행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개요.
다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함께 사용하며, 총사업비는 4조6084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건설·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 사업(BTO)으로, 5년간 건설해 40년간 운영한다.
정부는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 구간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등을 적용하고, 대심도 특성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해 적기 개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C가 개통되면 매일 30만 명 이상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덕정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등 지하철 등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가 지정됐다.
GTX-C 노선 확정에 따른 해당 노선 투자아파트에 대하여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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