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2031년 개통

2025년 설계 등 거쳐 2026년 착공, 2031년 개통 목표
지역 주민 교통편의 제공 및 광역철도망 확보 통한 지역 개발 활성화 기대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도. 경기도 제공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장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교통 개선을 목표로 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부터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을 통보받았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울도시철도 9호선을 연장해 서울 강동구에서 경기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 진접2지구까지 연결된다.

 

노선 길이는 총 17.59㎞이며, 8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가 신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 8240억원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이 완공되면 경기 남양주시 진접2지구에서 서울 신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51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강동하남남양주선을 통해 동북부권 지역의 광역철도 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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