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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기본자료

완도에서의 귀농 체험 3주차 경험내용(농촌에서 살아보기 3개월 과정)

by 개발도움군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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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월 26일) 기준으로 완도에 내려와 귀농체험 3개월 과정의 한 달이 다돼 간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귀농귀촌 체험은 3개월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본인이 완도를 선택한 것은 완도 울모래 영농조합에서 비파라는 열대과일을 작목 하여 비파를 이용하여 비파 생물 상태로의 판매, 와인생산판매 등을 하고 계시기에 열대과일을 염두에 둔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신청하였다.

 

완도의 귀농귀촌 체험 3개월 시작_1주 차~2주 차

7월 1일 오전 집사람이 나를 완도 신지로 숙소에 떨구어 놓고 서울로 올라갔다.
숙소는 1인이. 살기에 적당(?)한 대략 7평 정도이며, 총 4개의 체험주택이 있다. 총 4채이지만 3개는 7평 규모의 원룸규모이며, 1개의 집은 10명 이상이 숙박할 수 있는 큰 규모이다.
본인은 1인이기에 7평 정도의 숙소를 선택했으며, 7월 1일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주변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쌀, 간단한 반찬(김치, 조림류), 조미류(소금, 설탕, 간장, 된장, 고추장 등)와 계란, 커피, 주방세제, 쓰레기봉투 등을 구매하니 20만 원 이상(후들후들~~).
솔직히 완도 신지로 하나로 마트의 공산품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다. 고추, 상추 등의 농산물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 지금은 기존에 귀농하신 분들의 밭, 비닐하우스를 방문하여 고추, 오이, 상추 등 농산물을 얻어먹고 있다.
참고로 숙소는 냉장고, 전기레인지, TV(넷플릭스 가능), 선풍기, 조그만 옷장, 샤워 가능한 화장실 등의 구조이다.
물론 조리도구는 다 갖추어져 있다(전기밥솥이 오래되어 하루만 지나도 냄새난다고 건의하였더니 다음날 최신형 압력 밥솥으로 교체해 주셨다. ~땡큐)
세탁실은 3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세탁실이 별도로 되어 있어, 거기에서 세탁하면 된다.

제일 먼저 한 일은, 귀농동기(4세대, 6명)들 간의 상견례, 그리고 향후 진행내용을 들었다.
귀농귀촌 체험을 진행하고 계신 사무장님(아무튼 우리는 그렇게 부른다)이 운영하고 계신 비파농장(비닐하우스)을 방문하였는데,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계신데, 그 안에 모기가 엄청 많다. 특히 우리가 진행 중인 7월 초부터는 장마시즌이 도래하여 모기가 창궐하는 시기이다. 비파 비닐하우스를 방문하여 고추도 따고, 사진도 찍었다.
본인은 열대과일을 약간 공부하고 내려온 터라, 간단하게 대목의 접목 방법 등을 배웠다.
(아쉬운 점은 비파의 수확은 6월에 완료하여 우리가 크게 할 일은 없었다).

그리고 2주일간 틈틈이 완도의 여러 곳을 가이드해주셨다.
원교 이광사 거리(엄청 유명하신 조선시대 서예가이므로 다른 인터넷을 찾아보기 바란다) 방문 및 붓글씨를 가르쳐 주시는 곳을 찾아 오랜만에 붓글씨의 기본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장보고의 진영, 완도 타워, 그리고 완도군 귀농귀촌 팀장님, 전라남도 귀농귀촌 팀장님과의 미팅도 있었다.

그리고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낙낚시 떡밥 끼우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비파탈과 실습


2주일간의 체험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귀농귀촌 체험은 체험이지, 그 이상 엄청난 기술을 배울 생각은 하지 마라.

2. 가장 큰 장점은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전에 다른 여러 곳에 귀농귀촌 교육을 받으면서 지역 주민들과 맞닿았지만 완도 신지리 주민분들은 "착하시다. 따뜻하다. 정이 많다."라는 표현으로 대신하고 싶다.
그것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내용일 것이다.
 3. 농촌에서 살아보기 3개월은 시간이 여유롭다. 처음에 사무장님이 말씀하시기를, " 휴가온 기분으로 천천히 진행하겠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실습 및 현장 체험은 서로 시간에 맞추어 진행한다"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그래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우리들 멤버들은 다양한 체험을 직접 찾아서 진행하였다.

다음 글에 그러한 내용들을 연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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