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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기본자료

농촌에서 살아보기_완도 울모래마을 1주일 체험후

by 개발도움군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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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귀농을 결심하고, 현재 귀농귀촌 교육을 2년째 이수중입니다.
열대과일에 큰 관심을 갖고 열대과일을 재배하고자 22년 11월, 애플망고 몇그루를 구매하여 남양주 소재 작은 비닐하우스에 열대망고의 재배를 위한 실험(?)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내가 이수한 교육 내용

온라인을 통한 토질,과수재배 기초 내용, 그리고 병충해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집합교육은 약 7차례에 걸쳐 귀농귀촌의 현실,교육이수 내용, 농지구매, 귀촌 취업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으며, 개인적으로는 전북 익산에서 습득한 용접(2일),목공,철공 등 귀농귀촌시 본인이 직접 해결하기 위한 실습이 가장 현실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완도 귀농체험 시작하기

완도-울모래-귀촌-체험

3월달에 완도 울모래 마을 귀농체험을 신청하였습니다.
완도 울모래 마을에 비파(열대과일)재배를 실습할 수 있고, 전라남도가 열대과일 특구로 지정되었기에 향후 열대과일을 재배하는데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신청하였습니다.
울모래 마을 2차(4~6월)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3차(7~9월)에 신청하였으며, 완도군 귀농귀촌 팀장님,진행자님,그리고 마을 높은 분의 화상 면접을 실시하고 7월 1일 시작하였습니다.

 

완도 울모래 귀농 1주일차 체험후기

제가 체험하면서 거주하는 곳은 전남 완도군 신지군 신지로577의 체험관입니다.

신지리577

약 7평의 원룸스타일에 주방 및 조리기구 일체, 냉장고, TV,에어컨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화장실은 최신으로 설비되어 있습니다. 세탁은 공용세탁(세탁기,전자렌지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야외 파라솔이 있어 같이 체험오신 분들과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한잔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그리고 TV도 넷플릭스 등 최신 영화 등을 마음대로 볼 수 있고, 핸드폰과 밀러링해서 사용할 수 있는 최신입니다.

1주일 체험내용

1. 동네체험(동네 곳곳의 생활필수 시설 및 유람 등)
2. 서예 체험(완도 신지리가 원교 이광사님이 16년간의 유배생활을 하면서 붓글씨체를 완성한 서예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라 이곳 원장님에게 서예의 기본과 원료 이광님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습니다.

3. 비파 재배 견학 : 이 곳 농촌체험을 진행하시는 김성신님의 농장을 견학했는데, 100% 유기농 자연식 비파농원을 재배하고 계셨습니다.
    비료를 안주고, 풀을 잘 안뜯다 보니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허접해 보일 수 있으나 유기농을 고집하시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안타깝게도 비파 수확이 완료되어 비파가 열린 것은 못봤습니다.

4. 비파 쥬스만들기 : 체험인원이 몇명 안되어 쥬스생산라인을 통한 쥬스만들기는 못하였고, 간단하게 착즙기를 이용한 비파쥬스를 만들어 
    농촌체험인이 맛있게 맛보았습니다.

5. 완도 5일장 체험
    완도는 5,10,15일 등 5일장이 개설됩니다. 5일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짜장면도 먹고 돌아왔습니다.
6. 어촌체험(가장 짜릿)
    저희 숙소 바로 옆에 어선을 갖고 낚시배를 운여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두분의 부부께서 저희를 너무 챙겨주셔서 아침저녁으로 자연산 전복회, 장어찌개, 지역 장아찌, 김치,나물 등과 처음 들어보는 생선 등으로 너무나 저희를 챙겨주십니다. 
어제(7월 9일)은 낚시 배에 올라 주낚 낙시를 도와주려고 따라 갔다가 전원이 배멀미하여 낚시 근처의 섬(대모도)에 내려주시어, 우리는 거북손 등을 캐어 돌아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농촌체험인


선주님께서는 돔,장어,뱀장어,열기 등을 잡으셔서 저녁에 같이 자연산회에 소주한잔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들 두분의 부부를 일주일간 보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두분이 너무 착하셔서 과거부터 농촌체험 온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식사,회,소주 등을 한없이 퍼주셨다고 합니다. 마음이 너무 착하신 분들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두분을 일주일 동안 보면서 한번도 짜증이나 큰소리를 한번도 안내신다는 것...
그동안 집사람에게 가끔 짜증냈던 저를 반성하게 하는 두분이셨습니다.

 

앞으로도 일주일단위로 체험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 참, 7월 12일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개장합니다. 가수도 온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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