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신도시 발표.귀촌 신도시 조성

서울시와 강원도가 30만 제곱미터 규모의 귀촌 신도시를 조성합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의 8배 규모로 지방자치단체가 미니 신도시급 단지를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골드시티 조성 업무협약

서울시는 최근 강원도와 골드시티 조성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퇴한 서울 시민들이 삼척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며 종합병원과 도서관 등도 계획됐습니다. 골드시티 조성공사는 SH공사와 강원개발공사가 진행합니다. 2028년 입주 시작을 목표로 진행하며 강원대 삼척캠퍼스 인근 부지에 최대 3000세대 입주를 목표로 합니다. 골드시티의 핵심시설은 대학교와 종합병원입니다. 국립대인 강원대 삼척캠퍼스가 주변에 있고 강원대병원 삼척분원이 2030년 개원 예정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실버타운과 달리 퇴직한 베이비 붐 세대가 지역과 교류하며 보낼 수 있도록 한다며 삼척은 미세먼지 걱정이 없고 유명 관광지와 골프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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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양국제공항과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라고 밝혔습니다. 단지 내 주택은 분양 또는 임대로 구성합니다. 퇴직한 서울시민 등이 서울에 있는 집을 팔고 이주하거나 서울집을 SH에 신탁하고 생활비를 받으며 삼척에 살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SH 공사 관계자는 SH가 신탁받은 서울주택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할 계획이라며 삼척단지의 분양가는 25 평 기준 4억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해외교포나 외국인 유학생 강원 지역 주민들도 입주할 수 있게 한다고 했습니다. 삼척에 이주한 서울 시민을 위한 일자리도 만들 예정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베이비 붐 세대는 소소하게 일하길 원하는 사람이 많다며 강원대와 강원대병원 단지 내 도서관 등의 맞춤 일자리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드시티는 서울시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지방도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삼척을 시작으로 제주도나 전북 새만금 등의 골드시티 조성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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