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2구역이 공동주택 2,400여세대를 공급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2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변경(안)을 2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성동구청 주거정비과와 성수2가1동 주민센터, 성수2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사업시행지구를 4개의 정비구역으로 분할해 추진한다. 또 지난 2018년 2월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주택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통합됨에 따라 정비구역 명칭도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으로 변경한다.
특히 성수2구역의 경우 택지면적 확대에 따른 세대수 증가가 눈에 띈다. 성동구 성수2가1동 506 일대로 13만1,980㎡로 토지면적은 동일하다. 하지만 기존에는 주택용지와 근린생활용지, 종교용지 등의 택지가 6만8,176㎡(전체 면적의 51.7%)였지만, 변경(안)에는 8만6,560㎡로 늘었다. 또 대형평형 대신 중소형 평형을 늘어난 것도 신축물량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기존 건축계획에 따르면 주택 건설 규모는 85㎡ 이하가 1,526세대, 85㎡ 초과가 381세대였다. 하지만 이번 계획안에는 △60㎡ 이하 882세대 △60~85㎡ 1,267세대 △85㎡ 초과 264세대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총 건립세대수는 기존 1,907세대에서 2,413세대로 증가할 예정이다.
다만 건축물의 높이는 확정되지 않았는데, 향후 건축심의 과정에서 특별건축구역을 고려해 건폐율과 용적률,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높이제한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기존 계획상 최고 50층(150m)로 계획된 층수와 관계없이 내달 개최되는 총회에서 조합원의 투표로 최고 층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수1구역은 지난 3일 총회에서 50층 미만의 준초고층을 선택한 바 있고, 성수3구역은 최고 80층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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