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해지 급증
전국 분양시장 침체와 양극화가 계속되면서 청약통장을 해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작년 6월 2703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최근엔 2583만 명으로 120만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품 자료에서 7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583만 60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4만 4000명 이상 줄었으며 최근 세 달 사이 매달 평균 5만 9000명 가까이 통장을 해지했습니다.
청약통장 해지 사유
아파트 분양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새 아파트 구매의욕 저하. 인기단지는 경쟁이 워낙 치열해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
당장 청약통장을 사용할 일이 없고 당첨이 어렵다고 해지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약통장 해지하면 안되는 이유
- 분양 시장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면 청약통장이 필수.
- 추첨제 등이 늘어나면서 1 인 가구 등도 당첨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청약통장 보유자 혜택 강화 내용
최근 정부가 청약통장 보유자들의 혜택을 높이기 위한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로, 청약가점제 청약통장 가입기간 점수 산정해서 배우자의 청약통장 보유기간 절반을 합산할 수 있으며 최대 3점까지 추가로 인정합니다. 예를 들어, 청약 신청자 본인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5년으로 7점을 받는다면 배우자의 청약통장 4년 가입 기간 6점의 절반인 3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민영분양 일반공급에서 당첨자를 선정하는 청약가점제는 총 84점 만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7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청약가점제 점수가 동점인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동점일 경우 청약통장 장기가입자 순서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일수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세 번째는 미성년 기간에 납부한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금액을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만 19세 이전에 가입한 청약통장은 최대 24개월과 240만 원까지만 인정 금액이 됐지만 앞으로는 미성년기간 가입기간이 최대 5년으로 증가하며 납입 인정금액 총액도 600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자녀가 어릴 때 청약통장에 미리 가입해야 할 중요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네째, 청년특공 물량 확대 등도 추진합니다.
SH 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공공주택 공급 물량 중 청년특별공급을 현재보다 10% 확대하는 내용이며 해당 내용이 반영되면 청년특공 상한선이 15%에서 25%로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공공분양은 특별공급 80%와 일반 공급 20% 등으로 배정하고 있으며 특공에는 청년 15%와 신혼부부 40% 생애 최초 25% 등을 적용합니다. SH공사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높아진 청년특공을 10% 더 확대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제한했으며 특별공급 전체 배정 물량 80% 내에서 조정하는 방안으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섯째, 민간분양 일반공급에서도 규제 완화로 추첨제 당첨 물량이 증가했으며 생애 최초나 신혼특공 모두 기본적으로 청약통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청약통장은 중장기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해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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