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신도시 최초 입주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최소 1년에서 이 년 이상 미뤄졌습니다. 정부 발표가 1년이지, 실질적으로는 2~3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빈다.
왜냐하면, 각 신도시별로 공사발주와 착공이 늦어지고 토지 보상도 지연되는 등 문제가 심각합니다.
3기 신도시 입주지연 공식화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공개된 국토부 자료 등에 따르면 3기신도시 최초 입주 시기가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현재 예정된 최초 입주 예정 시기는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2027년 상반기이며, 2027년 하반기는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 신도시입니다. 인천 계양 신도시는 2026년 상반기로 미뤄졌다가 또다시 2026년 하반기로 연기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미분양 우려 LH의 용역계약 전면 중단 등이 여전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3기신도시 사업의 추가 지연 가능성도 크다는 점입니다.
3기 신도시 SOC 교통개선 지연
광역교통 개선 대책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3기신도시 는 선교통 후 입주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남 교산 신도시 감일지구에서 고골간 도로 신설이 2025년에서 2031년으로 변경됐고 고양 창릉 중앙로와 제 2자유로 연결도로 연장도 2029년으로 미뤄졌습니다. 경기도 광명 시흥 3기 신도시는 토지 보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 광명과 시흥시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3기신도시 의 신속한 토지보상과 주민들의 피해 구제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광명시와 시흥시장은 토지 등 각종 지장물 보상계획이 2024년부터였지만 현재 LH의 재정상의 이유 등으로 이 년 정도 늦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광명지역 총주민대책위원회는 언론인터뷰에서 정부의 신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대토 등 은행대출을 받아 다른 지역의 토지를 마련했지만, 보상이 늦어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은행에서 대출받은 채무 상황 등이 버겁다고 전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공급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신도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주택시장 전반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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