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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이슈

대전 MBC 사장 vs 일반 기업 팀장의 공금 사적사용의 결말_대기업 진단팀에서 수행한 비리제보 1탄.

by 개발도움군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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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이진숙 방통위 위원장 후보자의 집근처 법카 확인 내용의 뉴스 내용이다.

(상세한 내용은 클릭하면 해당 유튜브로  이동합니다)

 

나는 대기업의 경영진단팀에서 약 5년이라는 기간을 근무하였다(해당. 회사는 한때 1주당 가격이 150만원을 넘었고, 현재는 30만원 중반데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경영진단팀의 역할은 크게, 1. 회사 업무를 공정.성실하게 수행하는 지에 대한 조직별/개인별 평가, 2. 조직 구성원의 비리적발 제보처리 등 비윤리적인 임직원들의 행위 적발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였다.

앞으로 당시 근무했던 임직원들의 비리 및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하여 글을 써보겠다.

우선 첫번째,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청문회에 나온 내용과 당시 내가 진단팀에서 조사한 내용중 1개와 비교해 보겠다.

이진숙 위원장이 MBC사장일때, 어떻게 저렇게 비용을 함부로 집행할 수 있는가? 일반 사기업을 다녔던 사람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내부통제가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내부통제의 대상은 최상위부터 최하위까지 모든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기본인데, 사장이라고 임의적으로 저렇게 돈을 함부로 집행하는 것에 대하여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진단팀에 근무할때, 2가지 사례를 가지고 이와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내가 근무했던 회사는 일년에 한번씩 법인(개별카드)사용내역을 카드 소지자별로 전산으로 다운받는다.

그래서 해당 사용내역이 업무와 무관하게 집행된 것으로 추정될 경우에는 해당 카드 소유자(비용 집행자)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

약 2주간의 소명기간동안에 적절한 답변이 없으면 인사팀(HR)에 요청하여 징계절차를 진행한다.

당시 해외영업 지원팀장이었던 친했던 선배가 주로 주말(금,토,일)  광명시(집근처 사방 1km)이내에서 약 6차례에 걸쳐 34만원의 비용을 결제하였다.
(위의 내용을 보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삼겹살에 소주한잔 비용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 금액).

해당 팀장에게 각 건별 교제비 집행에 대한 증빙(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접대)했는 지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였으며, 3주가 지나도록 적절한 소명이 없었으며, 해당 팀장은 징계절차를 떠나 팀장에서 팀원으로 좌천되었다.

팀장수당이 약 50만원(월)이고, 징계를 받았다면, 차년도 년봉도 줄어든다.

 

즉, 해당 팀장은 가족들과의 소소한 식사로 집행한 34만원의 비용때무에 불명예스럽게 면팀장(팀장자리를 면함)되었으며, 경제적으로도 약 1500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았다.

과거 진단팀에서 일했던 사례와 이에 대한 징계내용과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공무원들의 비리 등을 비교할때 공무원들의 윤리 불감에 대한 정도를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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