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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이주 목표로 속도전
높은 부담금 여전히 변수
은마아파트 조합설립총회 개최로 탄력 가속화
'강남 재건축의 상징' 은마아파트(서울 대치동)가 재건축 추진 27년 만에 조합 설립을 눈앞에 뒀다. 예정대로 조합 설립 총회가 이달 진행되면 재건축 추진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조합원들에게 재건축 총회 관련 책자를 배포하는 등 설립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합 설립 총회는 오는 19일 열린다.
설립 총회에서는 조합장 선출 선거도 한다. 총회 책자 등에 따르면 조합장 선거는 2파전으로 진행된다. 추진위 당시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최정희 후보와 이른바 '비대위'로 알려진 은마소유주협의회(은소협) 출신 이재성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 모두 '2년 내 이주' 공약을 내걸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1996년 시작된 이후 27년 동안 조합 설립도 못 했을 정도로 지지부진했던 만큼 빠르게 재건축을 추진해 조합원 동의를 얻어내겠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조합 설립 인가를 받는 대로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상향하고, 가구수 역시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역시 층수 상향에 유연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49층 층수 변경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비계획안 변경과 함께 조합원 추가 분담금 역시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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