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12000 세대’ 한남뉴타운

by 개발도움군 2023. 8. 4.
반응형

서울 강북의 금싸라기 땅이자 황제뉴타운으로 불리는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돼 20년이 지나도록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최근 한남3구역이 정비사업의 8부 능선을 넘으며 분위기가 달라졌는데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12000 세대’ 한남뉴타운_재개발 현황은?

한남뉴타운 현황

                                                                                 사진 : 리얼캐스트TV

 

남산을 등지고 한강과 마주해 배산임수형 명당으로 꼽히는 한남뉴타운. 이견 없는 재개발 최대어인 한남뉴타운의 재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한남뉴타운은 용산구 한남·보광·이태원·동빙고동 일대 111만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용산에서 가장 큰 정비사업인데요.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1구역을 제외하고, 현재 2·3·4·5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곳은 한남3구역입니다.

 

한남뉴타운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한남대교 쪽 한강변과 맞닿아 입지 면에서 최고로 꼽히는 한남3구역은 지난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10월부터 이주가 진행되면 철거를 거쳐 첫 삽을 뜨게 되는데요.

재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은 축구장 50개 면적에 달하는 부지에 아파트 197개 동, 5,816가구와 상가 464호,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임대주택은 876가구, 분양주택은 4,940가구로 이중 조합원 분양은 4,069가구, 일반분양분은 831가구로 공급 예정입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3구역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곳은 한남2구역입니다.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한남써밋이란 단지명으로 현재 감정평가를 진행 중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이태원역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좋은 만큼 알짜 입지로 꼽히는 2구역은 향후 지하 6층~지상 15층 높이의 아파트 30개동 1,537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한남5구역과 한남4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남뉴타운 내 유일한 평지이자 한강 조망권이 가장 넓은 한남5구역은 건축심의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8월경 심의를 통과하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사업시행인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최고 23층·총 2,555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탈바꿈됩니다.

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인 한남4구역은 건축심의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연내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시공사 선정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향후 최고 23층·총 2,167가구로 조성될 예정인데요. 일반분양 비율(1,630가구)이 높아 사업성이 가장 좋다고 평가 받는 곳입니다.

 

5구역과 4구역은 시공권을 놓고 대형 건설사 간 치열한 수주 경쟁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5구역의 경우 DL이앤씨가 수주전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고, 4구역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고급 단지 다 모였다…평당 시세는?

한남뉴타운입지

                                                                                         사진 : 리얼캐스트TV

각 구역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한남뉴타운은 1만2,000가구가 거주하는 신도시가 될 텐데요.

이미 한남뉴타운 주변으로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 유엔빌리지 등 초고가 주거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강남을 뛰어넘는 서울 부촌의 중심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사실 한남뉴타운은 이미 강남급 입지로 평가 받는 곳인데요. 한강과 용산공원으로 둘러싸인 데다 잘 갖춰진 교통망에 강남 접근성이 좋고, 배후시설과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부촌의 조건은 다 갖춘 셈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재개발 사업장인 만큼 개발이 마무리되면 평당(3.3㎡) 시세는 1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입니다.일례로 현재 한남3구역의 조합원 추정분양가는 3.3㎡당 4,000~4,500만원 수준입니다. 전용 84㎡ 기준으로 약 14~15억원 선인데, 8억 이상 입주권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비교되는 강남3구 내 아크로리버파크(전용 84㎡)가 30~40억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한남뉴타운 시세는 앞으로 더 오를 전망입니다. 일각에선 예상 미래가치가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한남4구역에)지금 나와 있는 게 (빌라 30평대) 21억인가 하나 있어요. 지금 조금 오르고 있어요. 왜냐하면 한남3구역이 이제 (거래를) 못 하니까. 그 분들이 4,5구역으로 물건을 찾으시니까. 신동아아파트도 많이 올랐더라고요. 그렇죠. 많지 않죠. 3구역은 이미 이제 거래할 수 있는 게 몇 개 없거든요. 관리처분인가가 났기 때문에” (한남4구역 인근 D공인중개업소)

매머드급 개발호재 품은 한남뉴타운, 부촌지도 새 판 짠다

유엔사부지

                                                                               사진 : 리얼캐스트TV

입지부터 생활환경까지 모든 측면에서 살기에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 받는 한남뉴타운.

용산구 일대 개발 소식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용산공원부터 용산역 서측 철도정비창 부지 개발사업, 신분당선 연장까지 동시다발적입니다.

여기에 유엔사 부지와 용산전자상가 재개발사업,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도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한남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개발에 탄력이 붙은 한남뉴타운 일대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용산 개발의 핵심 축이자 서울 최고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그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